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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100대명반

018. 부활 1집 Rock Will Never Die [1986년]

by 음악수집가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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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8. 부활
■ 앨범 : 1집 Rock Will Never Die [1986년]

■멤버 : 김태원(기타, 리더), 채제민(드럼), 박완규(보컬)(現)

■1985년에 결성되어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이며 시나위, 백두산과 함께 대한민국의 1980년대 그룹 사운드를 대표하는 3대 밴드이다.
밴드 음악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개척자들이라고 불리며 결성 당시는 헤비메탈 밴드라 홍보했었다. 문제는 분명히 헤비메탈을 지향한 건 맞는데 막상 결과물은 하드 록에 가까웠고 5집 이후부터는 하드 록의 느낌마저 버렸기 때문에 록 밴드라 정의한다. 김태원도 그 당시 홍보는 잘못되었다며 하드 록이 맞다고 말한다. 13집에서 다시 하드 록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앨범수록곡

1. 희야
https://youtu.be/eYT724cJN6Q

 


2. 비와 당신의 이야기
https://youtu.be/q4gE2w2eV6o

3. 너 뿐이야

4. 길가의 연인들

5. 인형의 부활
https://youtu.be/Hs1FGfe5o98

 


6. 슬픈 환상

7. 사랑 아닌 친구

8. 사랑의 흔적

■ 1986년 10월 3일, 1집 'Rock Will Never Die'를 내 당대 최고의 인기 밴드로 자리잡게 된다. 1집 판매량은 13만 장. 파고다 시절부터 이미 이름을 알렸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다. 당시 여성들에게는 '희야'가 인기를 끌었던 반면, 남자들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미쳐버렸다. 음반 자체는 워낙 급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일관적인 흐름이 전혀 없고 싱글 단위로 모인 성격이 강하다. 몇 곡은 주목 받을 만하지만 대부분의 곡이 급조된 듯한 느낌이 있다. 1, 2절 가사가 같은 곡도 있다. 재미있게도 이승철이 작곡하고 김태원이 보컬을 담당한 곡도 있다. 바로 '길가의 연인들'.
이 음반서부터 그 전까지 이어왔던(사실은 위태로웠던) 김태원과 이지웅의 트윈 리드기타는 균형이 깨지고 이지웅의 비중이 줄어든다. 그래도 앨범의 전곡에서 그의 장기인 태핑연주를 비롯한 화려한 솔로들이 등장하고, 김태원의 속주가 돋보이는 '인형의 부활' 에도 중간 중간 그의 간주가 분명히 들어가 있긴하다. 하지만 팀내 최연장자이며, 부활 최초의 자작곡이며 강변가요제 예선 탈락곡인 '사랑 아닌 친구(당시 제목도 없어 부활 1으로 불리웠다)'의 작곡자이자, 테크닉 면에서는 김태원을 오히려 앞섰던 이지웅은 이 앨범 녹음 중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이는 곧 이지웅의 탈퇴로 이어지고, 기타리스트 대신 키보디스트로 서영진, 베이스 정준교, 드럼 김성태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 쉽게 말해 이승철과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되었다. 후에 이지웅은 임재범과 힘을 합쳐 외인부대를 결성하기도 했다.
앨범의 속지에 "라우드니스를 지옥으로 보내주겠다." 는 경복고등학교 3학년 이호석 학생의 패기 넘치는 문구가 쓰여져 있는데, 이 이호석이라는 사람은 신해철의 친구로, 신해철과 함께 부활을 따라 다니던 팬이었다. 부활의 매니저였던 백강기의 회고에 의하면 그 문구는 이호석이 쓴게 아니라 백강기 본인이 직접 썼다고 한다. 김태원이 창피하다고 그 문구를 넣는걸 말렸으나 백강기가 홍보를 하려면 이런 자극적인 강한 문구가 필요하다며 우겨서 넣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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