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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100대명반

015. 장필순 외로움이 널 부를때 [1997년]

by 음악수집가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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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5. 장필순
■ 앨범 5집 외로움이 널 부를때 [1997년]

장필순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문여자고등학교 졸업을 거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전문학사 학위하였다. 1982년 대학연합 창작음악써클 '햇빛촌' 1기에 참여하였고 1983년 '햇빛촌'에서 만난 김선희와 '소리두울'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음악인생을 시작하였다. 들국화 등의 콘서트에 게스트 및 코러스로 활동하였으며 1984년 옴니버스 앨범 《캠퍼스의 소리》에 소리두울로 참여하였다. 1989년에 김선희의 유학으로 소리두울은 해산을 하게 되지만 같은 해 10월에 당시 김현철이 작곡한 동명의 타이틀곡이 담긴 1집 앨범 《어느새》로 데뷔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1992년에 조동진은 동생 조동익, 동료인 조원익과 함께 하나음악을 설립했다. 이후 장필순은 소위 '조동진 사단'의 일원으로서 꾸준한 음반 취입과 공연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어느새', '하루',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순간마다', '동창' 등의 곡들을 발표하며 주로 통기타와 포크음악에 기반한 대한민국 여성 포크록의 대표로 손꼽힌다. 1995년에 발매된 4집에서는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여 재즈와 일렉트로니카를 가미한 포크록을 시도하였으며 1997년과 2002년에 발매한 5집과 6집은 완성도 있는 음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03년 하나음악은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고 2005년 이후 장필순, 조동진, 조동익 등 주축 음악인들은 제주도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하나음악은 2011년에 서브 레이블 '푸른곰팡이'를 통하여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장필순 또한 6집 이후 약 11년 만인 2013년 8월 28일에 7집 《Soony7》을 발표하였다

■ 앨범수록곡

1. 첫사랑

2.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https://youtu.be/2GWFpQbaLRM

3. 스파이더맨

4. TV, 돼지, 벌레

5. 풍선
https://youtu.be/Qo-fAKLT0iU

 


6. 빨간자전거 타는 우체부
https://youtu.be/hNpyztaqars

 


7. 그래!

8. 그녀에 관한 짧은 얘기

9. 넌 항상

10. 사랑해봐도

11. 이곳에 오면

12. 집으로 돌아오는길


박용준의 키보드 연주가 없는 노래에서 들려주는 심플한 록 밴드 세션은 장필순 노래에 역동적인 힘을 부여해, 더욱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게끔 만든다. 그 결과는 7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어지는 장필순의 자작곡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곳에 오면>, <그래!>, <넌 항상> 등 장필순의 창작곡은 첫 창작 작업에 대해 미덥지 못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의 편견을 깨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장필순은 한 인터뷰에서 5집 수록곡에 대해 “그 곡들은 희망이 담겨 있긴 하지만 현실의 버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는 나의 느낌이자 색깔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음악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이 앨범은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15위에 선정되며 명반으로 인정받았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2004년 성시경, 2017년 펀치가 MBC 드라마 「미씽나인」 OST로 커버했다. 이 앨범은 2016년 조은뮤직에서 180그램 한정반 LP로 재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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