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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100대명반

019. 한영애 2집 [1988년]

by 음악수집가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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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9. 한영애
■ 앨범 : 한영애2 [1988년]
■ 경력
1986 그룹 '신촌블루스' 멤버
1975~1978 그룹 '해바라기' 멤버

■ 한영애는 서울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나왔다. 1976년 '해바라기' 멤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1978년 극단 '자유'에서 연극에 데뷔하였다. 1982년 '참새를 태운 잠수함' 멤버로 활동하였고, 1986년 4월 신촌의 카페 ‘레드 제플린’에서 엄인호, 김병호(기타·노래), 이정선(기타·하모니카·노래), 김현식(노래)과 함께 신촌블루스를 결성하였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대중가요 노랫말만들기 모임 '詩樂檜'(시악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앨범수록곡

1. 누구없소?
https://youtu.be/QtGu_KaQiIc

 


2. 호호호

3. 비애
https://youtu.be/GXYZCKM4kt0

 


4. 달

5. 여인#3

6. 코뿔소

7. 갈증

8. 루씰
https://youtu.be/f4JpAi5SR7U

4. 바라본다.


■ 이 앨범에는 윤명운, 이영재, 유재하, 이정선, 이승희, 한돌, 엄인호, 김수철 등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들이 작곡한 9곡을 수록했다. 록, 발라드, 펑키한 팝이 혼재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지만, 블루스 창법의 정점을 보여주는 한영애의 독특한 가창 안에서 일관성을 얻었다.
대중적 인기를 누린 <누구없소?>는 물론 비비 킹의 기타에 붙은 애칭을 가져온 <루씰>은 한영애의 대표곡이다. 한영애는 보컬보다는 기타 연주에서 블루스 창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영애는 “로이 뷰캐넌, 제프 벡, 존 리 후커, 비비 킹의 연주를 즐겨들었으며 기타의 와와, 비브라토, 피드백 주법을 흉내내보기도 했다”며 “<누구없소?>는 블루스를 주조로 하지만 트로트의 창법, 연극적 어조를 합쳐 녹음해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와 베이스를 맡은 송홍섭을 비롯해 당시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특히 기타리스트 박청귀는 기타 세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코뿔소>, <루씰>에서의 화려한 기타 연주는 한영애의 독특한 보컬과 경쟁하듯 울려퍼졌다.
전인권, 김현식, 박주연 등이 백그라운드 보컬로 목소리를 보탠 이 앨범에는 유재하도 작곡가로 참여했다. 그가 1987년 1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하는 바람에 이 음반에 실은 <비애>는 그의 유작이 됐다. 한영애는 음반 재킷 뒷면에 “···그리고 재하에게 이 노래를 보냅니다”라고 적어 헌정의 뜻을 밝혔다. 한영애의 대표곡이자 타이틀곡 <누구없소>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청중평가단이 추천한 곡으로 가수 장혜진이 다시 불렀고, 2012년에도 밴드 국카스텐이 열창해 명곡의 위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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