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1. 김수철
■ 앨범 1집 못다 핀 꽃 한 송이(1983)
■ 철물점 주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소싯적 TV에서 신중현의 노래와 기타 연주를 보면서 음악에 눈을 떴고, 광운공대 통신공학과 재학 중이던 1977년에 KBS 라디오 프로 <젊음의 찬가>에서 '퀘스천'이란 밴드 멤버로 데뷔해 이듬해 '작은 거인'이라는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으나, 1983년에 멤버들이 여러 사정으로 떠나고 집안에서도 음악에 대한 반대, 김수철 본인의 대학원 진학 등의 사정으로 고별 앨범의 형식으로 솔로 1집을 냈다.
■ 앨범 수록곡
1.못다핀 꽃한송이
https://youtu.be/mvM1fIzdkeg
2.세월
3.정녕 그대를…
https://youtu.be/-QkW2b-yErg
4.별리
https://youtu.be/jLm0RGrEjvY
5.두 보조개
6.못다핀 꽃한송이 (경음악)
7.다시는 사랑을 안할테야!
8.내일
9.별리 (경음악)
10.정화의 노래 (건전가요)
■ 1983년 신세계레코드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앨범은 총 9곡(건전가요 제외)을 수록했다. 수록곡은 모두 그의 창작곡이며, 편곡도 직접 했다. 타이틀곡 <못다 핀 꽃 한송이>는 탁월한 멜로디 라인에 원초적인 한의 정서를 담은 1980년대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정녕 그대를> 또한 타이틀곡에 견줄 만한 트랙이다. 작은거인 앨범에 록 버전으로 먼저 실었던 <별리>, <내일>, <세월> 등은 팝 스타일의 편곡을 거쳐 이 앨범에 다시 수록했다. 이 앨범의 핵심은 연주곡으로도 발표한 <못다 핀 꽃 한 송이>와 <별리> 두 곡이다. 특히 B면 3번째 트랙에 실은 러닝타임 10분 10초의 연주곡 <별리>는 이후 국악에 경도될 김수철의 음악 행보를 암시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1집 앨범에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았지만, 발매 후 1년 동안 대중의 반응은 없었다. 밝고 파격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음악이 진지하고 어두웠기 때문이다. 또한 록이 아닌 팝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다는 이유로 록 마니아들의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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