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길 손국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이만한 음식이 없네요.
허영만 만화 '식객'에서도 나올 만큼 유명한 권오길 손칼국수를 처음 먹으러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는 듯합니다.
마지막 주문이 8시 30분이라 퇴근 후 쉽게 갈 수 없는 곳~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부랴 부랴 도착한 시간 8시.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제법 손님이 넘쳐납니다.
코로나로 요즘 손님 보시 힘든데도 말이죠~
일단 메뉴판을 보니 국수랑 만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즉석 칼국수는 무조건 2인분 이상이네요~
일단 순한 맛으로 2인분 시키고 권오길 손 국숫집이 또 비빔국수가 엄청 맛있다 해서 비빔국수도 한 그릇 시켰습니다.
이걸 어찌 다 먹을진 몰라도 ㅎㅎ
딱 보아도 손으로 만든 국수 포스입니다.
비빔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면발은 아닌데 면발이 조금 미끄덩 거리고 쫄면보다 약한 식감이긴 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라서~ 여름이면 한번쯤은 또 시켜 먹어볼 듯합니다.
칼국수를 맛있게 드시려면 휴지케이스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요~ 따라만 하시면 끝!
면발은 역시 식객에 나올만한 것 같습니다. 식감이 굉장히 쫄깃한 게 좋습니다.
밀가루 냄새도 전혀 안 나요.
국물을 멸치육수 베이스로 걸쭉(?)하고 시원합니다. 미더덕과 새우가루가 있어 더 시원한 듯합니다.
새우도 두 마리가 들어가 있는데 살이 통통한 게 맛있더라고요.
특별한 칼국수도 아닌데 맛도 좋고 겨울철에 그만이더라고요.
김치도 맛있어요. 김치 하나에 국수와 국물 3가지 조화가 끝내줍니다.
오랜만에 따뜻하고 맛 좋은 음식에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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