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4집 "꽃" 바이닐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 최초공개반으로 발매되어 단시간에 완판을 기록한 이소라 4집 [꽃] LP가 고음질 화이트컬러반 LP로 재발매된다.
김현철이 프로듀싱한 이 앨범에 김현철은 물론, 조규만, 유정연, 이병우, 이승환(The Stroy) 등의 이소라의 동료 뮤지션들이 작,편곡에 참여하여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소라는 발라드, 재즈, 팝,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그녀만의 진한 감성으로 소화하며 그 존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 곡 <제발>을 비롯해,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수줍게 고백하는 발라드 곡 <그대와 춤을>, 신인 시절의 박효신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깊은 공명을 선사하는 애절한 선율의 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다시 찾아온 겨울, ‘이소라’. 그녀가 직접 쓰고 풀어낸 이야기들이 레코드 판으로 되살아나 [꽃]이 첫 발매되었던 2000년, 그 시절의 추억으로, 누구나 간직한 과거의 사랑 앞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꽃 피어라 피어
피는 게 네 일인 걸
지는 건 걱정일랑 말고
피어라 피어"
- 이소라 4집 [꽃] 아트워크 中
이소라 앨범 중 그나마 밝은 노래가 많이 수록 된 앨범 중 하나다.
신인의 박효신과 함께 듀엣곡이 들어 더더욱 좋은 앨범이 아닌가 싶다.
180g 화이트컬러 중량반 1LP로 2019년에 재발 하였는데 화이트 칼라가 음반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듯 하면서 왠지 촌스럽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음질에 대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소라의 음반을 엘피로 듣는 것 차체로서 만족스럽다.
이소라 음반 중 팬들 사이에 숨겨진 명반인 5집 DIARY 발매를 살짝 기대해 본다.
<수록곡>
A1 제발
A2 그대와 춤을
A3 Bye-Bye
A4 Rendez-vous (랑데뷰)
A5 Comedy
B1 너에게 나를 바친다
B2 It’s gonna be rolling
B3 My Romeo
B4 가을시선
B5 Tattoo (文身)
B6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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