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6집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1990)

이선희 Ⅵ집 (1990)

이선희 Ⅵ집

4집부터 함께한 송시현이 만든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으로 1991년 KBS 「가요톱10」 1위에 올랐다. 1위 수상 후 이선희는 2개월 뒤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울시 마포구에서 시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총 10곡의 수록곡 중 밴드 마그마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하문 곡 <왜 나만>이 앞면 첫 곡을 장식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록 발라드 스타일의 편곡으로 이선희의 장점을 잘 살렸다. 뒷면에 실은 조하문 곡 <그리움은 가고>도 블루지한 감성이 돋보인다.

 

이선희(Lee Sun Hee) -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1980년대에 개성 강한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송시현은 이선희와 각별한 사이다. 그는 이선희 4집부터 함께 작업했는데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한바탕 웃음으로>, <겨울애상>를 만들어줬다. 6집에서는 건강한 가사에 록 비트가 실린 <그리운 나라>와 타이틀곡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제공했다. 이 곡은 클래시컬한 반주에 맞춰 여린 보컬로 시작해 상승해 나가면서 폭발하는 이선희표 가창을 보여줬다.

앞면 마지막 곡 <짝사랑>은 이선희의 소녀 감성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그녀가 직접 자작시를 낭송했다. 이 곡은 음반 발매 2개월 전에 선보인 자작시 낭송집 「떠나는 자만이 사랑을 꿈꿀 수 있다」에 먼저 실렸다.

 

 

이선희(Lee Sun Hee) - 그리운 나라-LP source-

뒷커버

 

짝사랑

<수록곡>

A1 왜 나만
A2 오늘 이밤도
A3 그리운 나라
A4 까만밤 환한 방에서
A5 짝사랑(낭송)

B1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B2 그리움은 가고
B3 내마음 가는곳
B4 이젠 눈물 흘리지마
B5 후회

 

발매일 1990년 8월 20일
제작사 서울음반
앨범번호 SPDR-232